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08 베이징 올림픽/야구/동메달 결정전 (문단 편집) == 졸전의 후폭풍 == [[2004년 아테네 올림픽]]때는 운이 없었다며[* 아테네 때는 아마야구 최강인 [[쿠바 야구 국가대표팀|쿠바]]도 이기면서 예선 1위(6승 1패)로 토너먼트에 올라갔다가 4강에서 [[호주 야구 국가대표팀|호주]]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동메달]]을 땄다. 재미있는 건 예선에서 기록한 1패가 호주에게 패한 것으로 결국 일본은 호주에게만 2패를 한 셈. 반면 호주는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을 이기면서 4승 3패 예선 4위로 가까스로 토너먼트 막차를 탔고 4강에서 다시 일본을 꺾으면서 [[은메달]]을 받았다. 일본을 격파하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호주 투수들인 [[애드리안 번사이드]], [[크리스 옥스프링]], [[제프 윌리엄스]](그 유명한 한신 타이거즈 철벽불펜일원인 JFK의 J이다.)는 이를 계기로 [[NPB]]에 진출했다.] 대표팀에게 박수를 보냈던 일본은 베이징 올림픽때는 팬이고 언론이고 할 것 없이 그야말로 대폭발. [[목메달|빈손으로 돌아간 일본]]은 대회 이후 분위기가 완전 개판으로 되었는데, 농담이 아니라 진짜 일본에서는 대회 후 특별기획 프로까지 편성해 일본의 참패 원인과 이에 대한 언론인들, 그리고 원로 야구인들과의 대담까지 방송하는 등 그야말로 난리도 아니었다. 당시 [[2ch]] 반응도 [[https://dangunee.tistory.com/132331|엄청난 조롱글들이 올라왔다.]] 특히 베이징 때는 일본 현지에서 방송된 특집에 의하면 미국전을 패한 뒤 관중에 대한 인사 중 한 팬이 "'''죄다 바다에 빠져 뒈져버려!!!!!!"'''라고 일갈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예선리그에서 졸전을 거듭한데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져주기 의혹까지 있었다. 토너먼트 2경기에서는 선취점 내고도 자멸하다시피 역전패한데다 대회내내 최악이었던 이와세를 주구장창 올리고 에이스 다르빗슈를 쿠바와의 예선 첫 경기에서 선발등판 시키고는 내내 놀리다가 동메달 결정전에서 4점이나 점수가 벌어진 다음에나 등판시키는 등 쉴드를 쳐줄래야 쳐줄 건덕지가 없었다. 대회 후 [[장훈(야구선수)|장훈]]은 일본 선수들의 정신상태가 글러먹었으니 당연한 결과라며 TV 방송에서 일갈했다. 한국은 일본전에서 만큼은 '반드시 이긴다'는 정신력으로 나오는 것은 사실이다. 이번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 게임]]에서 일본을 제압한 한국 아이스하키 남자 국가대표팀의 [[김원중(아이스하키)|김원중]]은 "한일전은 가위바위보도 져선 안된다잖는가,"라고 했을 정도로 필승의 각오로 나오는 것은 확실하다. 거기에 한국 대표팀은 선수촌의 2인 1실을 사용한데 비해서 일본대표팀은 최고급 호텔에서 1인 1실을 사용했다는 것이 보도되자 팬들은 더욱 분기탱천.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 수준의 환경에서 지낸 건 몇몇 국가의 축구대표팀과 [[미국 농구 국가대표팀]] 정도였다. 게다가 [[다르빗슈 유]]와 [[와쿠이 히데아키]]가 경기 전날에 밤새 비디오 게임을 했다는 썰까지 나왔으니 말 다한 셈이다. 심지어 일본 올림픽위원회에서까지 '''야구대표팀에게 지급한 선수단 강화비를 되돌려 받고 싶다'''는 드립을 치기도 했다.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프랑스|2년 후 유럽의 어느 축구 국가같이]]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들 모두 [[가축수송]] 신세로 귀국했다 [[카더라]].~~[* 실제로 저 축구 대표팀은 남아공에서 전부 이코노미를 타고 귀국했고, 심지어 청문회까지 열렸다.] 무엇보다 일본을 당혹하게 만든 것은 프로 선수들의 참가가 허용된 [[2000 시드니 올림픽/야구|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의 일본 야구팀의 성적이 '''막장급'''이라는 점인데[* 물론,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은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이때는 프로 선수들의 참가가 허용되지 않았다.], [[2000 시드니 올림픽/야구|2000년 시드니 대회]] 땐 한국에 패한 4위였고, [[2004 아테네 올림픽/야구|2004년 아테네 대회]]에서는 동메달, 그리고 [[2008 베이징 올림픽/야구|2008 베이징 대회]]에서 또 다시 4위에 머물렀다. 여기에 대한민국이 참가하지 못한 2004년 대회를 제외한 다른 대회에서는 '''아예 메달을 받지 못한''' 사실에 치를 떨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더욱이 [[2004 아테네 올림픽/야구|2004 아테네 올림픽]] 때는 '''미국도 참가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일본측에겐 통탄할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금메달을 땄어도 모르는데 최종성적이 동메달이니...일본이 얼마나 착잡했을지는 안 봐도 비디오다. 다만 한편으로는 이게 최소한 일본의 자존심은 살렸다고 해도 무방한 게 만일 금메달을 땄다면 '한국과 미국이 없어야 금메달 따는 일본'이라는 다른 의미의 조롱을 들을 게 뻔했다.]. 더구나 이 대회 전 [[호시노 센이치]] 감독이 "9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했었는데 오히려 한국이 그 위업을 달성함으로서 일본의 자존심이 더 상했다. 무엇보다 한국의 야구에서의 올림픽 금메달은 '''아시아 국가가 획득한 금메달 중 처음이자 마지막(야구가 다시 정식종목으로 복귀할 때까지는)이 되었다'''는 점에서 일본을 확실하게 멘붕시킨 대 사건이었다. 이게 얼마나 충격적이었는지 직접 한국으로 달려가 전승의 비결을 배우는 [[https://www.youtube.com/watch?v=8bd8LV9vGkE|영상]]을 만들었을 정도. 따지고 보면 [[2020 도쿄 올림픽]]에서 [[2020 도쿄 올림픽/야구|야구를 다시 정식종목으로 올린 건]] 일본의 자존심 회복용이라고 보는게 맞다. 야구가 올림픽 정식종목이 된 이래 일본은 금메달을 획득, {아시아 야구의 적자 + 최강자}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려 했었는데 오히려 반대의 결과로 귀결됐고 그나마 [[2004 아테네 올림픽/야구|2004 아테네 올림픽]]에선 한국과 미국이 나오지도 않았음에도 금메달에 실패했으며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다음 대회에서 한국이 토너먼트 전승 우승이란 대기록을 아시아 최초로 찍어버리자 그야말로 충공깽 멘붕을 해버린 것. 일본의 입장에서는 [[2020 도쿄 올림픽/야구|2020년 대회]]가 유일한 희망인지라 만약 2020년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못따면 진짜로 우스운 모양새가 되어버린다. 그리고 준결승에서 드디어 한국을 이겨 13년만의 설욕을 이루어내고 한국이 미국과의 경기에서 최종 탈락하여 이제 진짜로 금메달이 눈앞에 다가왔다. 결국 미국과의 리벤지 매치 끝에 전승 금메달의 위업을 세우면서 베이징 올림픽 때의 굴욕을 말끔하게 씻어냈다. 다만 마냥 웃을 수는 없는 게,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야구 정식 종목을 추진하던 일본 입장에서는 무조건 흥행을 시켰어야 했는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무관중 경기로 치른데다가 올림픽에 관심이 가장 높은 한국이 자멸하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인기가 떨어지는 바람에 정식종목 채택 가능성이 떨어진 상황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